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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산불 마우이 섬 화재는 진화되었지만 아직 그 수습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 정부는 200만 달러를 인도적 지원하길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화재에 대처한 하와이 당국 아쉬운 대응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세요.

 

하와이 산불 마우이섬 관광객

 

하와이 화재가 일어난 지 7일째 하와이 마우이어섬을 아직도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초록색으로 무성했던 마우이어섬은 화재로 잿빛으로 황폐하게 변했습니다. 특히 심각한 피해를 입은 마우이섬 북서부의 라하이나 지역으로 19세기 하와이 왕국의 수도로 오래된 건물이 많아 관광객이 많았지만 지금은 모두 폐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은 계속해서 마우이섬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주민들이 죽은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스노클링 서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본 주민들의 sns에는 '가족이 이웃이 죽은 바다에서 관광객들은 아무렇지 않게 수영을 하고 놀고 있다. 마음이 아프다'라는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와이 당국 대응

미국 최악의 자연재해피해를 낸 산불사태 수습에 당국의 느린 대응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잇습니다. 전통과 통신이 끊겨 임시대피소로 옮긴 사람들을 위한 비상식량과 물품과 같은 구호물자를 먼저 준 것은 정부가 아니었습니다. 다른 지역의 자원봉사자와 교회 지역사회단체들의 도움이 먼저였습니다. 하와이 당국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호텔방을 1000여 개 가까이 확보하였지만 아직도 숙소는 부족합니다. 또한 실종자들의 수색 및 확인에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아직도 신원확인이 된 사람은 2명뿐입니다.

이번 사태를 키운 가장 큰 문제는 하와이 섬의 화재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화재경보는 울리지 않아 주민들은 뒤늦게 대피를 하였습니다.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본 뒤에야 화재가 발생한 것을 알아차린 것입니다. 또한 전력은 조기차단도 되지 않아 곳곳에서는 전기로 인한 화재도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불을 끄기 위한 소화전도 부족했습니다.

기존에도 라하이나에서는 인구의 증가와 계속된 가뭄으로 급수시설을 부족했습니다. 거기에 이번 화재로 소화전 파이프도 녹았고, 산불에서 나온 초미세먼지로 온갖 화학물질이 상수도에 침투된 것으로 경고되었습니다. 이에 당국은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끓여서 먹는 것도 좋지 않고 가급적 생수만 마실 것을 당부하였다고 합니다. 당분간 이 지역에서는 수도시설이 가장 심각한 문제일 것이며 당국이 가장 먼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은 수도시설의 확충입니다.

 

200만 달러 인도적 지원

우리 정부도 이번 하와이섬에서 발생한 산불피해에 2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200만 달러 한국돈으로 26억 6200만 원입니다. 현재까지 이번 화재로 45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고 100여 명 사망자와, 2200여 채의 건물이 소실되는 등 피해액만 60억 달러로 추산됩니다. 외교부의 확인에 따르면 다행히 우리 교민의 인명피해는 없으나, 일부 상가와 주택 10채가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정부는 이 끔찍한 재난이 조속히 수습되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는데 도움을 주고, 양 국가의 우호협력관계를 심화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